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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 Theater Company

CACTUS

잘 하는 배우가 아닌,
표현에 목마른 사회인들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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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ATER

배우들의 무대 이야기

🌵이득규

🌵이득규개발자

죽음 혹은 아님 | 6기

남편/살인자

무대 위에서 온몸을 던져 열정을 나눴던 우리 6기, 무대에서 빛났던 우리의 순간을 오래 기억할게요. 한때 사람에게 상처받아 마음을 닫았지만, 연극을 통해 다시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두 번의 무대 속에서 만난 여러분은 저를 다시 사람 사이로 데려다 준 소중한 분들이었습니다.

🌵서영은

🌵서영은PM

죽음 혹은 아님 | 5기

부인 / 딸

무대에서는 오로지 내가 연기하는 무엇으로 존재하지만, 그 무엇들을 만들고 있는 스스로의 존재가 이렇게나 자유롭고 선명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다수에게 섞이며 둥글게 깎이는 세상에서 직사각형 무대에 서있을 때가 가장 나답게 빛나는 순간이였던 것 같아요. 감추기도 바쁜 세상에서 맘껏 드러내라, 더 드러내고, 표현하라고 하는 무대를 겪어보기 전과 후의 삶은 아주 많이 다르고, 앞으로의 시간도 기대가 됩니다.

송운익

송운익자영업

완벽한 타인 | 4기

영배

눈앞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의 연기를 봤던 경험들, 나를 내려놓고 그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보여준 경험들, 매주 새로운 경험과 감각들을 느끼며 토요일마다 많은 에너지를 쏟고, 또 쏟은 만큼 채워가는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했습니다. 솔직히 가끔 정말 쉬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연습을 다녀오면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생각하면서 저도 모르게 매주 토요일만 기다리며 지내왔던 것 같아요.

🌵김유진

🌵김유진제약연구원

죽음 혹은 아님 | 6기

부인/살인자

연극 수업에서의 시간은 저라는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연기의 가장 큰 힘은 ‘자유’라고 느꼈고, 그 덕분에 제가 몰랐던 제 모습들을 알게 되었고, 그 다양한 모습들이 이해받고 존중받는 경험이 제 안을 단단하게 채워주었습니다. 무대 위 배우들의 빛나는 눈빛과 열정은 늘 인상적이었고, 저 또한 그 뜨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태완

김태완필라테스 강사

올모스트 메인 | 2기

피트 / 렌달

공연이 끝나고 나서야 알았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아쉬워할 줄은 몰랐다는 걸. 처음엔 단체가 어려워 걱정했지만, 함께한 시간은 너무 편안하고 따뜻했습니다. 특히 올모스트메엔 작품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연기하는 순간도, 다른 사람의 연기를 듣는 순간도 모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어요. 많이 웃고, 많이 배우고, 많이 애썼던 4개월. 다들 꼭 다시 만나요 :)

🌵김상우

🌵김상우회사원

죽음 혹은 아님 | 6기

마약중독자

점 더 각박해지고, 관계마저 멀어지는 세상 속에서 다정함보다 냉소가,애정보다 무관심이 더 쉽게 선택되는 요즘, 우리는 어쩌면 비효율적이고 불필요해 보일 수도 있는 시간 속에서 서로에게 다정함을 건네고,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다시 각자의 현실로 돌아가겠지만, 그 안에서 조금은 더 단단하고 덜 두려운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임혜경

임혜경회사원

죽음 혹은 아님 | 6기

극단에서 작품과 배역, 단장님과 연출님, 동료분들, 관객분들을 만나고 마침내 그 곁에서 생동하는 저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투명하게 흘러내리던 나를 다시 살아 숨쉬도록 재건하는, 마치 소설쓰기와도 비슷한 여정이었는데, 혼자하는 소설쓰기와 달리 연기는 함께해주고 믿어준 사람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어요.

🌵서은경

🌵서은경어린이집 교사

죽음 혹은 아님 | 6기

누나

누구에게나 혼자서 폭풍을 지나야 하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연극팀에 들어왔을 때가 바로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고, 모든 걸 내려놓고 싶던 시간 속에서 6기 분들을 만나며 이상하게도 함께하는 과정이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시간 덕분에 다시 살아 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제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며 사람과 연기를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한나비

한나비대학생

올모스트 메인 | 2기

웨이터리스 / 여자

처음에는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조금 두려웠어요. 하지만 이곳은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같은 목표로 모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짧은 시간 안에도 자연스럽게 편안해지고,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워졌습니다. 연기를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어색함이나 소외감 없이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어요. 4개월 동안의 시간은 정말 따뜻하고 소중한 경험이었고, 연극을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꼭 경험해보길 추천합니다.

🌵정서우

🌵정서우대학원생

죽음 혹은 아님 | 6기

남경/오토바이운전자

세상에 치이다 보면, 사람을 좋아하던 마음을 잊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쩌면, 그 아픔을 피하려고 연기를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제가 다시 사람을 좋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함께 웃고, 울고, 기뻐하고, 힘들어하는 시간을 지나며 사람은 여전히 내가 사랑하던 모습 그대로라는 걸 다시 느꼈고,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어른들을 보며 많은 걸 배웠습니다.

🌵엄혜경

🌵엄혜경마케터

올모스트 메인 | 2기

마시

감정을 숨기던 제가, 처음으로 있는 그대로 서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도망쳤을 텐데, 함께여서 끝까지 올 수 있었어요. 저에게는 이 시간이 힘들 때마다 떠올릴 ‘비상구’ 같은 기억이 될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있는 그대로도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니까요 :)

🌵노가람

🌵노가람간호사

완벽한 타인 | 3기

수현

간호사로 일하면서, 또 사회 속에서 살아가면서 늘 억눌러왔던 것들이 있었다. 이곳에서 처음 연기를 해봤는데, 나를 표현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다. 오랫동안 억누르며 살아왔던 탓인지, 꺼내는 것 자체가 낯설고 어려웠다. 단장님이 내 안에 억압되어 있던 것들을 끌어내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때부터였다. 나는 울보가 됐다. 한번 터지고 나니,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게 참 시원하고 홀가분했다. 그렇게 쌓여있던 것들이 하나씩 풀려나가면서, 내 안이 조금씩 건강해지는 걸 느꼈다. 오랫동안 나를 옭아매던 것들로부터 비로소 자유로워진 것 같았다.

🌵장용익

🌵장용익한의사

완벽한 타인 | 3기

태수

‘완벽한 타인’의 태수 역할을 맡으면서, 화내고 소리 지르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본 적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연기를 시작하며 그동안 눌러두었던 감정들이 조금씩 깨지고, 그 한계를 넘어서게 된 경험은 저에게 굉장히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저는 소리 지르는 법조차 잊고 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그 감정들을 다시 꺼내고 마주할 수 있었고, 그 자체로 큰 변화였습니다.

🌵송승준

🌵송승준사진작가

완벽한 타인 | 3기

영배

완벽한 타인 '영배' 를 연기하며 느낀 것들 저는 영배와 너무 다른 사람이라 이해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닮은 점이 많구나 라는 느낌을 무대 위에서 느꼈습니다. 연기를 배우며 저는 '나' 한테 집중해서 연기를 해왔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대에 섰는데 나도 모르게 내가 아닌, 타인에게 집중을 하는 느낌.. 그 순간에서 더 자유롭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아닌, 상대에게 집중하는 게 자유로운 거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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